국제역사

컬링은 16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었다. 한 예로 스포츠와 관련해 처음으로 1511년이라고 연도가 새겨진 String Stone이 발견되었으며 그 후 스코틀랜드에서 이 운동을 ‘컬링’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그와 때를 같이 하여 네델란드에서는 화가인 Piter Bruegel과 Jacob Grimmer의 작품에 이 운동이 묘사되었다. 18세기 초에는 컬링의 역사가 뚜렷이 나타나 있지 않다. 따라서 컬링규칙이나 클럽의 조직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1716년 Kilsyth의 컬링선수들은 클럽을 조직하였고 스코틀랜드의 중심지역에서도 클럽이 연이어 생기기 시작하였다. 최초의 경기용 Stone은 경기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돌이면 일정한 규격에 관계없이 사용하였다. 그 당시 Stone은 일정한 모양, 크기, 무게의 기준 및 손잡이가 없으므로 엄지와 검지를 사용하기 위해 돌에 구멍을 내어 사용하였다. 1775년 금속 손잡이가 달린 원형 Stone이 보편화 되고 1838년 Royal Caledonian Club이 만들어지면서 화강암 스톤의 규격과 모형이 표준화되었다.

국내역사

한국에 있어서의 컬링 역사는 1994년 1월 쌍방울그룹에서 대한컬링경기 연맹(초대회장 공천섭)을 창설하였고, 그해 4월 세계연맹에 가입함과 동시에 세계연맹 지도자초청강습회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하였다. 이후 매년 3-4회의 강습회와 전국 컬링 대회를 개최하여 컬링의 보급에 힘써 왔고 해외전지훈련 및 국제경기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여 국내외적으로도 크게 그 활동을 인정받아 1996년 대한체육회 정가맹단체가 되었다. 한국 컬링인구는 매년 약 2배씩 증가하여 2003년 등록선수는 약 500명이고, 동호인을 포함 하여 2000명이 넘게 되었다.

한편 한국의 휠체어 컬링 역사를 살펴 보면 “스포츠를 통하여, 장애우의 눈은 높이고, 비장애인의 마음은 넓혀 모두가 함께 “우리”가 되어 어울려 사는 사회를 만들기”라는 취지하에 휠체어 농구팀을 후원하던 강원 장애인 스포츠 후원회의 이영희 이사가 2002년 12월 2010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IOC 현지 실사에 장애인올림픽 부분 발표 준비 과정 중 대한 컬링 연맹 관계자들과 휠체어컬링 보급 방안 협의하였고, 2003년 4월 강원 장애인 스포츠 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클럽 창단 및 운영 지원 결의한 것이 그 첫걸음이 되었다. 그 후 강원 장애인 스포츠 후원회 소속의 강원드림 스포츠단 선수 중 9명이 강원도 도청팀에서 기술 및 장비 지원하여 춘천의 의암 빙상장에서 2003년 5월부터 매주 2회 훈련 시작하였으며, 2003년 8월 23일 국내 첫 휠체어 컬링클럽을 창단 하였다. 한편 현재까지 국제적으로 휠체어컬링은 World Curling Federation에서 ‘Disabled Curling Project’라는 분야로 주관하고 있다. 따라서 독립적인 행정 조직을 갖추지 못하였던 한국의 휠체어컬링도 2003년도부터 2006년 까지 한국컬링경기 연맹의 한 분과로 행정과 경기진행 지원을 받아 2003년 11월 회장배 대회때 첫 정식 국내 경기를 개최하였으며, 이후 세 차례의 세계선수권대회 참가와 네 차례의 동계체전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면서 한국 장애인 컬링 발전의 기초를 다졌다.

국제발달과정

휠체어 컬링은 컬링이 대중 스포츠로 사랑을 받고 있는 유럽과 북미에서는 오래전부터 시니어 클럽이 형성되어 행하여 지고 있었으며, 본격적인 국제 경기로 2000년 스위스의 크란스 몬타나에서 첫 휠체어 컬링월드컵이 거행되었다. 그 후 컬링 국제 경기 연맹인 World Curling Federation의 한 분과로서 세계 휠체어 컬링 경기연맹 주최하에 2004년도에는 스위스에서, 2005년에는 스코틀랜드에서, 2007년에는 스위스에서 세계 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으며, 2006년도 Torino 동계 패럴림픽에서는 처음으로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8팀이 참가하여 감동적인 기술과 전략을 겨루었다. 현재 전 세계 20 여 나라에서 휠체어 컬링을 즐기고 있으며, 2010년도 Vancouver 동계 패럴림픽부터 전세계 상위 10개국이 참가하게 되었다. 현재 2014년도 Sochi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하기 위한 쿼터가 누적되고 있으며, 2013년도 2월 Sochi에서 열리는 2013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의 결과에 따라 2014년도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가 확정된다.

국내발달과정

국내 휠체어컬링은 강원장애인스포츠후원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2003년 8월 23일 강원드림 휠체어 컬링클럽을 창단한 이후 국내 휠체어 컬링의 발전과 국제 교류를 위하여 동년 10월에는 김갑승 선수겸 코치를 영국에서 개최된 휠체어 컬링 워크샵에 참가 시켰다. 그 후 대한 컬링연맹의 기술적 지원하에 2003년 11월 21일 제1회 회장배 전국컬링경기대회에서 휠체어컬링대회를 최초로 개최하였으며, 이 대회에는 4개 팀이 참가 하였다. 이어서 2004년 2월에는 제1회 동계 장애인 전국체육대회 휠체어 컬링 종목에는 2개 지역 3개 팀이 참가하였고 이후 각 지역에서 휠체어컬링 클럽이 결성되어졌다. 2005 제2회 동계 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3개 지역 4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2006 회장배 휠체어컬링대회에서는 5개 지역 7개 팀이 참가 하였다. 특히 2004년 World Wheelchair Curling Championships에 아시아권 최초로 참가한 한국 대표팀은 10개팀 중 9위에 그쳤으나, 2005년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는 전통적인 유럽의 강호와 캐나다를 이기는 등 선전을 펼쳐 7위에 올랐으나 이전 대회 성적과 합산한 결과 아쉽게 토리도 동계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하였다. 그러나 2010년도 Vancouver 패럴림픽에 참가한 국가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의 영광을 안게 되었으며, 현재 전세계 누적쿼터 3위로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2014년도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하여 다시한번 메달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국내에서 18개팀 97명의 선수가 활동중에 있다.